리뷰

[영화]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2)

Roma.K 2017. 10. 4. 00:29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2)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중 어릴 적 가장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다. 재미있게 본 것 치고는 줄거리에 대해 잘 생각이 나지 않아 다시 한번 찾아봤다. 이 작품이 벌써 15년이 지났다고 생각하니 기억이 잘 안 나는게 설명이 되는 듯하다.


센과 치히로는 동일인물로, 이상한 터널을 통해 금지된 신들의 세계로 가게 된 치히로와 그녀의 부모님. 신들의 음식을 먹은 치히로의 부모님은 돼지로 변한다.

치히로는 금지된 신들의 세계에서 인간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그곳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치히로가 만나게 된 하쿠는 치히로의 수호신 마냥 곁에서 계속 도움을 준다. 그러다가 하쿠는 유바바의 심부름 때문에 다치게 되는데 이를 센(치히로)가 구해준다.

결국 센(치히로)는 하쿠의 도움으로 부모님을 되찾아 그곳을 떠나게 된다.


줄거리를 따지고 보면 엄청난 명작이라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사실 지브리애니메이션은 그 작품의 색감과 음악이 주는 감동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가장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본다. 


지브리 음악들은 애니메이션만큼이나 큰 인기를 얻고 지금도 많이 리메이크되어 여기저기서 쓰이는데, 2002년 작품이라 하니 꾸준히 사랑받는데에는 이유가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