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스타트렉2: 칸의 분노 (1982)
스타트렉2: 칸의 분노 (1982)
스타트렉 1편인 모션픽처를 보고 나서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 시리즈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보고 싶어서 스타트렉2: 칸의 분노를 보게 되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모션픽처보다 훨씬 재밌게 봤다. 이 작품이 끝날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봤는데 전편에 비해 훨씬 완성도가 있다고 본다.
이 작품에서는 '칸'이라는 인물이 핵심인물인데, 커크 함장에게서 전에 다른 행성으로 보내진 칸이 커크 함장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두 인물 간의 긴장과 완화를 적절히 사용했다고 본다. 칸과 커크의 대립이 초중반부분부터 끝까지 이루어져 있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마지막에 스팍의 활약도 매우 돋보였다. 결말 부분에서 감동도 남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전편에 비해 남는게 더 많았다고 본다.
전편과 비교를 하는 것은 좋은 리뷰라고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전편에 대해서 간략히 말하자면 줄거리에 있어서 허점들이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인지 다른 것들이 더 눈에 들어왔고, 음악에 감탄하게 되었다.
주요 인물들의 사소한 활약들도 놓치지 않고 잘 보여준 것 같고 다음 시리즈가 더욱 기대된다. 하지만 칸이라는 인물이 이전 TV시리즈에 등장했다고 하는데 그 시리즈까지는 너무 오래돼서 찾기 힘들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스타트렉이 나온지 꽤 된 작품이지만 30년 이상 지난 지금 봐도 재밌는걸 보면 정말 명작은 등장한 시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이번 작품은 정말 재밌게 본 작품 중 하나로 꼽힐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