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영화]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 (2006)
Roma.K
2017. 11. 15. 01:04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 (2006)
역시나 캐리비안의 해적은 졸린 와중에도 몰입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 오늘따라 피곤해서 일찍 잠에 들고 싶었지만 습관처럼 굳어진 영화감상을 하려고 외장하드를 열었는데 캐리비안의 해적 2편이 눈에 들어왔다. 1편을 한 5일전쯤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작품 역시 전에 봤음에도 재밌게 봤다.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은 과거에 본 기억이 거의 생생하다. 하지만 모든 줄거리를 기억하는 것은 무리인지라 결국 순서대로 1편은 봤으니 2편을 보게 됐다.
우선 1편에 비해 스토리가 더욱 단단해진 듯하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놀라움을 느끼게 하고 자잘한 웃음포인트까지 사랑스럽게 보인다. 1편에서 주는 신선함과는 또다르게 이번 작품은 전작에 비해 스케일도 크고 이 작품에 훨씬 공을 들인게 보인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너무 좋고 아무래도 칭찬하지 않을게 없는 듯 하다.
이런 작품을 볼때면 리뷰가 굉장히 힘들다. 필자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고, 이 작품을 다 보고 나서 얼이 빠진 것처럼 작품 안에 계속 머물러 있는 듯 했다. 모든것을 찬양하는 듯한 리뷰는 별로 좋은 것 같지는 않은데 이 작품은 그렇게 된다.
시리즈물로써의 연계성이 뚜렷히 보이기 때문에 전작을 보지 못했다면 결말에 있어서 크게 와닿는게 없을 것이다. 꼭 전작을 보고 나서 이 작품을 보기를 바란다. 점점 더 흥미로워지는 것을 보니 조만간 3편까지 찾아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