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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사일런트 힐 (2006)

Roma.K 2017. 11. 6. 01:18

사일런트 힐 (2006)


이 작품은 공포장르이다. 필자가 선호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필자가 보기에 이 작품은 공포보다는 좀 더 심오한 장르이다. 그저 공포심만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은 아니었다고 본다. 이 작품에서는 공포보다는 미스테리에 가까운 전개가 이루어진다.


이 작품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부부에게 '샤론'이라는 딸이 있는데 그 딸에게 몽유병이 있었다. 그 몽유병은 샤론이 잠을 잘 때면 어느 샌가 사라져 절벽에 가서 '사일런트 힐'을 말하고 그 곳으로 가고 싶어한다. 그래서 샤론의 엄마, '로즈'는 샤론에게 벌어지는 일들에 의문을 갖게 되었고 결국 샤론을 데리고 사일런트 힐로 간다. 알고 보니 사일런트 힐에는 큰 화제가 있었고 로즈는 그 곳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일들을 파헤친다. 사이런트 힐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는데 그 비밀이 이 작품의 관건이다.


사일런트 힐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 불에 탄 사람들의 모습이 참으로 공포스럽다. 잔인한 장면들도 자주 눈에 띄니 이런 장르를 기피하는 관객들에겐 보지 않길 바란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전개만을 눈여겨 보지 않는다면 이 작품은 정말 짜임새 있게 잘 짜여진 작품이다.


이 작품이 공포만을 유발하는 작품이었다면 많은 관객들이 이 작품에 대해 좋은 평을 남기지 않았을 것이다. 사일런트 힐에 관련된 슬프고 잔혹한 비밀들이 파헤쳐질 때 필자는 이 작품이 명작이라고 봤다. 많은 관객의 감상이 필자의 감상과 비슷해보인다.


이 작품에서는 종교적인 부분들도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잔인한 장면들, 수많은 미스테리적인 요소들이 보인다. 이 작품은 결말을 다 보고 나서도 꽤 많은 의문점을 남긴다. 사실 한번 보고 나서는 이 작품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해보이기도 하다. 필자 역시 이 작품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 작품을 다시 보기엔 너무도 잔인한 부분이 많고 극도로 슬픈 장면들이 있기에 선뜻 다시 보긴 힘들 것이다.


이 작품은 필자가 보기엔 한번쯤 볼만한 공포장르이다. 필자와 같이 그저 공포심만을 유발하는 공포장르를 선호하지 않는 관객이지만 공포장르를 접해보고 싶은 관객이라면 한번쯤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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