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충
우중충; 날씨나 분위기 따위가 어둡고 침침한 모양. 우중충하다 날씨가 참. 하루에 비가 몇번씩 오고 오늘 나갈 일을 만들지 않은게 다행인 수준. 이 날씨에 나가면 나의 기분 또한 우중충해질것만 같다. 여름의 저녁은 늦게 어두워지기 때문에 이 시간은 밝은 하늘이 익숙한데 오늘은 거의 잿빛에 가깝다. 하늘을 보는 것만이 희망을 주는 것은 아닐듯. 집에서 하루종일 있었다. 어제도 역시. 집에서 보내는 날은 감정기복이 커지는 것 같다. 사실 외로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기분 좋은 일이 없는 것일뿐. 내일은 그래도 밖에 나갈 일이 있으니 상쾌하게 나갔다 올 수 있으면 좋겠다. 내일도 비가 오면.......... 그건 내일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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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31. 18:46
바쁜 일상의 연속
요 며칠간 너무 바빴다. 쉴 틈 없이 할 일이 있었다기보다는 마음에 여유가 없었다. 매일매일 한가하게 보내던 시절엔 이렇게 바쁘기만을 꿈꿔왔는데 막상 닥치고 보니 그때가 그렇게 그리울 수가 없더라. 이렇게 바쁜 일상속에서 취미생활을 끼어넣으면 그나마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사실 그 취미생활도 굳이 안해도 되는 '욕심'이었기에 가끔은 그것을 선택했던 내가 원망스럽기도 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아주 바쁜건 아니다. 하지만 난 정말 긴 휴식이 필요하고, 그것이 간절하다. 난 쉽게 잘 지치는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해야할 일을 조금이라도 미뤄둔 채 자는 몇 시간의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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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16. 23:25